미국이 빚 돌려막기 중? 금리 폭등의 진짜 이유(Feat. 지금 사야 할 투자자산)

2025. 4. 12. 18:47Fin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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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채 금리가 미친 듯이 오르고 있다는 뉴스, 많이 보셨죠?

단순한 숫자 문제가 아니라, 미국 경제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큰 흐름입니다.

오늘은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그리고 우리 돈은 어디로 가야 할지 정리해드릴게요.

 

1. 미국채 금리, 왜 이렇게 오르는 걸까?

-최근 미국채가 급락하였음.

-미국채는 미국이라는 국가가 발행한 채권이고, 가격이 있음. 미국채의 가격은 기발행된 미국채에 대한 수요와 공급에 의하여 결정이 됨.

-여기서 중요한 것은 "기"발행된 미국채에 대한 수요와 공급인 것임.

-미국채는 발행시장이 있고, 유통시장이 있는데, 흔히 언론에서 말하는 미국채 가격 하락 이런 것은 발행시장이 아닌 유통시장에서 결정되는 이미 발행된 미국채의 가격임.

-그냥 쉽게 생각하면 주식을 사고 파는 주식시장처럼 미국채의 채권시장도 있는 것임. 다만, 이곳은 기관들이 노는 곳이라 일반인들이 접근하기가 쉽지 않음.

-무튼, 돌아와서 최근 미국채가 급락한 이유는 미국채 시장에서의 수요하락 및 공급증가 원인이 큼.

-미국채를 누구나 팔려고 하면 미국채에 대한 공급이 늘게 되는 것이고, 미국채를 많은 사람들이 사려고 하면 미국채에 대한 수요가 느는 것임.

-최근에는 관세전쟁 등으로 더 이상 미국채가 안전하지 않다는 판단하에서 미국채를 sell하는 국가들이 다소 증가했고, 특히 무역전쟁의 상대방인 중국이 언제 투매를 할 지 모른다는 위험이 높아지고 있음.

2. 금리 상승이 미국 재정에 미치는 영향

-미국채의 가격이 떨어진다는 것은 미국채 수익률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함. 즉, 현재 기발행된 미국채의 수익률이 높아짐에 따라 이와 대체관계에 있는 새로 발행되는 미국채는 더 높은 수익률을 챙겨줘야 팔릴 수 밖에 없는 것임. 이 문장이 핵심임.

-이런 상황에서는 발행시장에서 미국채를 발행하는 발행기관인 미국 재무부가 더 높은 수익률을 챙겨줘야 미국채를 완판할 수 있다는 것임.

-즉, 새로 발행하는 미국채의 이자율을 높게 설정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임. 통상 단기채들은 할인채로 발행하고, 장기채들은 이표채로 발행하게 되는데, 할인채의 경우 요구할인율이, 이표채의 경우 요구이자율이 높아져야 비로소 완판이 되는 것임.

-미국은 기존에 발행한 미국채를 상환할 때 재무부의 돈으로 상환하는 것이 아닌 차환발행하는 미국채로 상환을 함. 즉 돌려막기임. 근데, 위처럼 요구이자율과 요구할인율이 높아지게 되면 다음 차환발행시에 차환발행해야하는 미국채의 원금이 증가하게 됨. 즉 리볼빙처럼 빚이 점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된다는 말임.

3. 그럼 미국 경제는 어떻게 될까?

-트럼프는 미국 행정부의 수반임. 미국 행정부 중에 메인은 재무부고, 재무부는 미국의 살림을 꾸려가기 위해 미국채를 발행함.

-미국 재무부를 회사로 치면 유동부채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이고, 미국이 달러를 찍어낼 수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그나마 지금 이를 버티고 있는 것임. 하지만, 미국도 이렇게 요구이자율이 계속 올라가는 상황이 계속되면 빚이 산더미처럼 쌓이고, 그때마다 땜질식으로 달러를 발행하게 되면 물가가 심각하게 오를 수 있음.

-물가가 오르면 연준은 물가를 잡기 위해 또 기준금리를 올릴 수 밖에 없음. 이 상황이 도래하면 미국 재무부는 빚덩이에, 시중금리는 높아지고, 거기에 더해 물가까지 높아지는 상황이라 스태그플레이션이 도래하게 되는 것임.

-스태그플레이션이 도래하면 국민들은 고통스럽게 됨. 경제가 좋지 않은데 물가만 높다보니 국민들의 소비여력이 떨어지고, 그에 따라 트럼프에 대한 반감이 계속 커져갈 것임.

4. 투자자 입장에서 지금 뭘 해야 할까?

-트럼프는 이를 두려워한 듯함. 아무리 스트롱맨이라고 하더라도 경제 앞에서 대중들은 분노를 쉽게 느낌.

-예상하건대, 트럼프는 더 강력한 관세정책을 펼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이고, 채권시장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여러 방안들을 내놓을 것으로 보임. 정책이 나오기 전에 채권을 사기 좋은 날이고, 일부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단기채와 10년물을 섞어서 사는 게 좋을 듯함. 리스크를 강하게 추구하는 성향이면 30년물 채권을 같이 섞는 방법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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