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연준의장인 파월을 해임할 수 있을까?(Feat. 연방준비은행, 트럼프 쌍욕)

최근 트럼프가 연준의장인 파월에게 심한 말을 섞어서 모욕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트럼프가 연방준비은행의 의장인 파월을 해임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1. 연방준비은행의 독립성?

-미국 연방준비은행은 미국 행정부 소속기관이 아니고, 기본적으로 사기관입니다.

-따라서, 트럼프가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연방준비은행 의장을 해임할 권리는 없습니다.

2. 다른 압박수단은?

-원래 세상사 법보다 현실의 압박이 더 큰 법입니다.

-트럼프는 "내가 그의 사임을 원하면 그는 매우 빨리 물러날 것"이라면서 사퇴를 압박하는 듯한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 사실 파월을 지명한 사람도 2018년의 트럼프였지만, 지금은 상황이 변했다며 지속적으로 파월 해임에 대해서 이야기를 꺼내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현재 위와 같이 언론 플레이를 하는 동시에 전방위적인 인맥을 동원해서 파월의 자진사퇴를 유도하고 있을 것입니다.

3. 파월은 자진사퇴를 할까?

-파월이 자진사퇴할지 여부는 사실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다만, 파월은 트럼프의 위와 같은 언행에 대해서 본인은 연방준비은행의 독립성을 철저하게 지키겠다며 응하고 있습니다.

-시장은 트럼프의 연준 독립성 훼손에 대해서 심히 걱정하고 있는 듯 하며, 그에 따라 미국주식과 미국채권이 동시에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통상 미국 주식이 내리면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미국채권에 대한 수요가 늘어서 미국채권의 가격이 오르는데, 현재는 미국체제에 대한 불안정성을 투자자들이 가지고 있어서 미국주식과 미국채권이 동시에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어떠한 투자를 해야할까?

-2025년은 다이나믹한 한 해가 될 듯 합니다. 관세전쟁 등으로 인하여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우리의 자산을 지켜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에서는 안전자산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안전한 자산은 (1)현금이지만, 현금은 물가상승을 방어해주지 못한다는 측면에서 (2)금 또는 (3)고이율을 주는 예적금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을 듯 합니다.

-폭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것이 지금은 가장 현명한 선택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