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18. 12:50ㆍFinance
최근 여러 국내외 뉴스에서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말이 많이 나오는데요.
이참에 스태그플레이션은 무엇이고, 스태그플레이션 시대에는 어떠한 곳에 돈을 굴려야 할 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스태그플레이션은 무엇일까?
스태그플레이션은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이 같이 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경제활동을 하는 자들에게는 최악의 상황이죠.
경기침체가 와서 개별 소비주체들의 소득 및 소비여력이 낮아지는데, 물가까지 높아지니 가처분소득은 현저하게 줄어드는거죠.
그래서 각 국의 정부와 중앙은행은 이러한 상황을 가장 싫어합니다.
2. 이미 도래해버린 것 같은 스태그플레이션 상황, 어떻게 대처해야할까?
스태그플레이션 시대도 결국은 물가가 오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중앙은행은 물가를 잡기 위해서 고금리 정책을 펼 수 밖에 없습니다.
물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금리까지 저금리 정책을 펴버리면, 물가를 더욱 자극하게 되니까요.
반면에, 중앙정부는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서 대규모 추가재정정책을 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도래합니다. 이 경우에 세원이 넉넉하다면 추가국채를 발행하지 않아도 되지만, 통상적인 정부의 경우 항상 세금이 부족하기 때문에 추가 대규모 재정정책을 펼치기 위해서는 대규모 국채를 발행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경우 시장에서 대규모 국채발행이 늘어나서 국채의 가격이 싸지고, 국채금리가 오르게 됩니다. 이렇게 올라버린 국채금리와 중앙은행의 금리인상기조가 합쳐져서 고금리 상황이 더욱 더 도래하게 되죠.
이런 상황에서 현금을 들고 있는 투자자는 금리가 높아졌을 때 국채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대규모 국채를 발행함에 따라 국채는 이미 싸질대로 싸졌고, 그 싸진 가격에 사게되면 추후 경기가 안정화되면서 국채공급량이 줄어들면서 국채가격이 올라갈 것이기 때문이죠.
그 외에 물가상승을 헷징할 수 있는 안전자산인 금이나, 한국에서는 고급아파트도 꽤나 괜찮은 투자처일 것입니다. 둘 다 인플레이션을 방어하기에는 상당히 좋은 자산들이죠. 다만, 금이나 고급아파트의 경우에는 통상 본인이 가지고 있는 경우 많기 때문에 별도의 수익이 발생하지는 않아요. 다만, 화폐가치가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지는 현상을 방어할 수는 있는 것이죠.
3. 최종 정리
스태그플레이션 시대에는 (1)정부가 경기진작을 위해 국채발행을 늘리는 경우, 싸진 국채에 투자 (2)금 (3)고급아파트 정도에 인플레이션 헷징을 위해서 투자하는 것이 고려해볼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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