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B, CP 및 전단채의 차이는 무엇인가(Feat. 홈플러스 변제순위)

2025. 3. 27. 15:17Fin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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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홈플러스가 회생신청을 함에 따라 홈플러스에 대한 채권자들이 고심에 빠짐.

2. 채권자들은 홈플러스에게 돈을 빌려준 사람들이기 때문에 빠르게 변제를 다 받고 싶어함.

3. 따라서 변제순위에 대해서 첨예하게 대립이 있는 가운데, 최근에 홈플러스에서 ABSTB와 관련한 채무는 상거래채무로 인정해서 변제순위를 높히겠다는 식으로 말함.

4. 이에 대해서 CP나 전자단기사채의 투자자들이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음.

5. 이번 글을 통해서 ABSTB와 CP 및 전자단기사채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함.

6. 위는 현재 홈플러스의 발행잔액임.

7. CP는 기업이 단기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무보증" 어음이고, 전자단기사채는 CP의 전자화 버젼으로 실물 어음 없이 전자등록 방식으로 발행하는 단기채권임. 전자로 발행하는 발행형태로 인하여 위변조의 가능성이 낮음. 

8. ABSTB는 전자단기사채 中 특정자산에 대하여 담보가 설정된 전자단기사채를 의미함. 말 그대로 Asset-Backed 전자단기사채임.

9. 즉, ABSTB 외 CP 및 전자단기사채는 담보가 없는 무담보 채권이기 때문에 그 위험성이 높음. 즉, 홈플러스의 경우는 홈플러스의 신용만 보고 대출한 신용대출과 그 성격이 유사함. ABSTB는 신용대출보다는 담보대출과 성격이 유사함.

10. 이러한 차이는 있는데, 굳이 ABSTB에 투자한 투자자만 상거래 투자자로 분류해서 먼저 우선변제받는 것은 형평에 문제가 있어보이긴 함. 어차피 ABSTB든, 전자단기사채든, CP든 리테일에서 개인들에게 판 건 매 한가지이기 때문임. 실제로 개인들은 이러한 차이도 모르고 그냥 구매했을 가능성이 농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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