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Estate

홈플러스 부지 매각 근황(Feat. HUG, 매각가능성?)

goldenera 2025. 3. 2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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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홈플러스가 회생신청을 했고, 그에 따라 후속조치들이 나오고 있음.

2. 금감원장인 이복현 원장은 MBK에 대해서 연일 부정적인 언급을 하고 있음.

3. MBK 측에서 홈플러스의 전단채 투자자들에 대한 채무를 상거래채무로 인정해서 빠른 시일 내에 변제하겠다고만 하고, 실제로 언제 얼마만큼을 변제하겠다는지를 말도 안하고 있어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날카롭게 비판함.

4. 그와 별도로 홈플러스는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으로 기타 채권자들에 대한 변제를 해야 하는데, 홈플러스 자산 중 가장 큰 것이 부동산이기 때문에 부동산을 어떻게 매각할지에 대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음.

5. 홈플러스 부지들은 현재는 홈플러스의 자산은 아니고 대부분 펀드에게 이를 판 뒤, 점포만 임차하는 방식으로, 소위 Sales-and-Lease Back 방식으로 운용하고 있음. 

6. 펀드의 출자자들은 결국 만기에 Exit을 해야하기 때문에 펀드가 홈플러스와 임대차계약을 해지하고, 해당 부지를 HUG 등 제3자에게 팔아서 EXIT을 하고 싶어함.

7. 그에 따라 펀드의 GP인 자산운용사들은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중 HUG에게 팔 생각도 하고 있는 것임.

8. 하지만 HUG가 해당 용지를 사서 개발을 하려면 별도로 인허가를 밟아야 하고, 생각보다 매각대금을 HUG에서 많이 주지도 않을 것임.

9. 그와 더불어 매각을 하기 전에 홈플러스와 임대차계약을 해지하고, 명도소송 등을 통해서 홈플러스를 나가게 한 뒤, 해당 건물을 철거 등을 하여야 하는데, 홈플러스에는 현재 고용된 인원이 상당하기 때문에 관련 소송들도 많이 제기될 것으로 보여 당장 부동산 자산을 유동화하는 것이 어려울 것임.

10. 홈플러스 투자자들은 일단 투자금 회수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고, 투자수익률도 높지 않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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